화학뉴스

초산(Acetic Acid)은 폭락과 급락 현상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초산 시장은 고공행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가 구매를 줄임으로써 폭락세 전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초산 시세는 3월25일 CFR FE Asia 톤당 905달러로 50달러 급락했으나 CFR SE Asia는 905달러로 35달러 하락에 그쳤다. CFR S Asia 역시 8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FOB China는 845달러로 55달러 폭락했고,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615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중국의 초산 생산기업들이 재고량이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추가 상승을 유도하면서도 오퍼가격을 FOB China 톤당 850달러로 인하했기 때문이다.
중국산은 8개 베셀(Vessel)이 인디아를 향했으나 인디아 수요기업들이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도착물량에 대해 FOB China 800-820달러로 인하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기업들이 정기보수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면서 CFR Japan 1020달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오딘(Iodine) 함량이 낮은 그레이드에 국한돼 전체 시세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운스트림 VAM(Vinyl Acetate Monomer) 시세는 CFR China 1950달러로 60달러 상승하고 CFR SE Asia는 2100달러로 170달러 폭등해 초산 강세를 유도하고 있으나 CFR S Asia는 2000달러로 89달러 폭락했다.
중국기업들도 내수가격을 1만2500위안으로 500위안 인상했고, 에틸렌(Ethylene) 베이스는 1만4000위안에도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산은 더욱 높아 톤당 2250유로를 형성함으로써 2658달러로 CFR China에 비해 무려 70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