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원료 투입의 영향으로 수급타이트가 해소되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9일 FOB Korea 톤당 1060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065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070달러, CFR Taiwan은 1075달러로 각각 30달러 하락했다.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4-5월부터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시작함에 따라 프로필렌의 수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코스트 부담을 우려해 구매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북아시아는 전체적으로 바이어와 공급자의 요구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나고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CFR China 톤당 1100달러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중국 수요기업들은 1050달러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동부지역 거래가격이 ex-tank 톤당 79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산둥(Shandong)은 820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
Zhejiang Shaoxing Sanyusn Petrochemical이 4월15일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재가동할 예정으로 있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3월12일부터 정기보수를 실시했으며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45만톤으로 PP(Polypropylene) 30만톤은 3월12일, PP 20만톤은 3월26일 가동을 중단했고 4월15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