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Toluene)은 7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톨루엔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6달러대 후반으로 폭등함에 따라 구매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으로 이어졌다.

톨루엔 시세는 4월16일 FOB Korea 톤당 707달러로 27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74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FOB SE Asia는 717달러로 2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4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77달러로 4월9일에 비해 3.82달러 폭등한 가운데 수요기업들이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구매를 서둘렀기 때문이다.
특히, P-X(Para-Xylene) 생산기업들이 P-X(CFR China)와 톨루엔(FOB Korea)의 스프레드가 톤당 150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구매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8일에는 112달러를 약간 넘기는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정유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톨루엔을 비롯해 아로마틱(Aromatics)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톨루엔 생산기업들은 4월 하순 공급물량에 대한 오퍼가격을 ex-tank 톤당 5590위안으로 올린 후 곧바로 5550위안으로 인하했지만 5545위안이 수입가격 환산 730.26달러에 달했다.
CFR China는 4월16일 톤당 730달러로 FOB Korea와의 스프레드가 톤당 23달러에 불과했고 한국산 5000톤을 중국 동부지역으로 수출하는 해상운송 요금이 톤당 20달러대 전반으로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