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TK케미칼(대표 이상일)이 폐섬유를 재활용해 차별화 원사를 생산하는 K-rWEA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TK케미칼은 2020년 국내에서 발생한 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K-rPET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K-rPET의 뒤를 잇는 K-eWEAR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섬유를 재활용해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하는 체계로 파악되고 있다.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원사, 원단 폐기물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입고 버리는 헌옷까지 재활용하는 개발 난도가 높은 기술을 응용해 폐섬유 속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를 해중합, 분리정제, 재중합함으로써 고품질의 리사이클 원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상일 TK케미칼 대표는 “세계적으로 매년 헌옷 9200만톤이 폐기물로 나오고 있고 15% 정도만이 재활용되고 나머지 85%는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다”며 “K-rWEAR 프로젝트가 폐섬유 재활용은 물론 환경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케미칼은 2021년 초 K-rPET ECOLON에 이어 신규 개발한 항균기능사 K-rATB와 인조스웨이드사 K-rROJEL를 출시했으며 리사이클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별화 브랜드 전체 품목에 적용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