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하락 예상을 뒤엎고 300달러대 후반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4월16일 CFR Korea 톤당 381달러로 1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375달러로 무려 11달러 올랐다. CFR Taiwan도 374달러로 4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CFR India는 275달러로 1달러 하락했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재고를 확충하면서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4월12일 2480위아으로 108위안 상승했고,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에 공급되는 1만톤은 CFR China 톤당 33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소량 거래에 프리미엄이 2% 정도 부가되고 있으며 무역상들은 일반적으로 프리미엄을 1.5-2.5%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Kaltim Methanol이 1월15일 메탄올 71만톤 플랜트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1분기에 인도네시아에 8만5000톤 정도를 수출하면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월 8만톤 정도를 수입했으나 1월에는 4만톤에 그친 후 2월 10만톤, 3월 16만톤으로 확대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Kaltim이 3월29일 71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고 4월 라마단(Ramadan)에 5월 페스티벌이 겹쳐 수입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수입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급 차질이 겹쳐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추고 있다. 평택은 재고가 부족하다며 운을 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