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오진수‧류기붕)가 친환경 중방식 도막 특허를 취득했다.
삼화페인트는 5월7일 다습 환경 조건에서 도장이 가능한 철골 구조물용 친환경 중방식 페인트 조성물 및 조성물을 사용한 친환경 중방식 도막의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중방식 도장은 장기간에 걸쳐 교량, 선박, 컨테이너와 같은 철재 구조물이 가혹한 외부 환경에서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도장 방법으로 방청용 하도(下塗), 에폭시(Epoxy)계 중도(中塗), 우레탄(Urethane)계 상도(上塗) 페인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도는 전체적인 도장 작업에 앞서 피도면에 칠해 페인트와 바탕 사이의 접착성과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중도는 실질적인 페인트 성능을 갖는 본 도장을 가리키며, 중도 페인트가 손상되지 않도록 상도 페인트를 위에 도장하고 있다.
중방식 페인트는 대부분 유성 타입이지만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용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수성 중방식 페인트는 제한된 도막 두께 조건에서 방청성, 내후성 등의 기계적 물성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삼화페인트는 다습 환경에서도 장시간 우수한 방청성과 내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중방식 페인트 조성물을 개발함으로써 과제를 해결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슈퍼워터폭시100, 슈퍼워터폭시200, 슈퍼워터탄300 등 슈퍼워터 시리즈로 출시한 특허”라며 “환경친화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발명을 통해 친환경 페인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