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Toluene)은 700달러대 중반이 무너졌다.
아시아 톨루엔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 수요까지 줄어 폭락세 전환 가능성이 대두된다.

톨루엔 시세는 5월28일 FOB Korea 톤당 740달러로 27달러 하락했고 CFR China도 762달러로 3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9.63달러로 3달러 이상 폭등해 폭락을 억제했으나 다운스트림인 벤젠(Benzene) 현물가격이 폭락함으로써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벤젠은 1000달러대 강세를 장기화했으나 미국 현물가격이 1000달러 수준으로 폭락함에 따라 폭락과 급락을 반복해 곧 900달러가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폴의 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0일 동안 No.2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하면서 No.1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를 정기보수할지는 확실치 않다. 생산능력은 벤젠 27만톤, 톨루엔 14만5000톤, 솔벤트 그레이드 자일렌(Xylene) 8만5000톤이다. No.1 아로마틱 플랜트는 벤젠 10만5000톤, 톨루엔 5만5000톤, 자일렌 3만2000톤이다.
CFR India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송 차질로 공급이 줄어들면서 803달러로 23달러 상승했다.
인디아는 다운스트림 침체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해상운송까지 차질을 빚어 5-6월 톨루엔 수입이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