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11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미국 수출을 적극 추진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수급타이트가 심화돼 오름세를 계속했다.

부타디엔 시세는 6월4일 FOB Korea 톤당 1090달러로 4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102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11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으나 CFR Taiwan은 110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CFR NE Asia도 11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중국의 Zhejiang Petrochemical(ZPC)이 5월 말 부타디엔 2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함으로써 중국을 중심으로 수급타이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Ethylene) 40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5월29일 파이프라인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8300위안으로 550위안 폭등해 수입가격 환산 1123달러를 형성했다.
그러나 중국은 부타디엔 재고량이 5월 말 4만1000톤보다 1000-2000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이 유럽 및 브라질산 부타디엔 수입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동북아시아에서 6월에서 7월 초 도착 예정으로 1만5000톤을 수입한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디아 Haldia Petrochemical은 5월 중순부터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7월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악화되고 몬순(Monsoons) 기후까지 겹치면서 재가동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타디엔 생산능력은 9만7000톤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