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모든 그레이드가 폭락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봉쇄령을 내리면서 동북아시아의 수출 압박이 가중돼 폭락이 불가피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6월2일 CFR China 톤당 146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1500달러로 110달러 대폭락했다. HIPS(High Impact PS)도 CFR China는 1710달러로 60달러 폭락했고 SEA는 1850달러로 110달러 대폭락했다.
EPS(Expandable PS)도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1510달러, F-R 그레이드는 1590달러로 각각 45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에 육박하고 나프타(Naphtha)는 60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요인이 속출하고 있으나 억지 폭등으로 수요가 줄어듦으로써 오히려 폭락하는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
벤젠(Benzene)이 1000달러 안팎에서 등락하고 SM(Styrene Monomer)이 1200달러를 오르내리는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폭락한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역상들은 중국의 가전 수요가 서서히 줄어들어 PS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의 가전 수요가 한계점에 도달한 가운데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가전 수출까지 줄어들어 PS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군다나 인디아에서 동남아시아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됨으로써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해 구매수요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 PS 폭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