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매티(Johnson Matthey)가 LiB(리튬이온전지) 유럽을 중심으로 양극재 증설에 추진한다.
존슨매티는 차세대 전기자동차(EV)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니켈 리치 양극재 eLNO 생산을 위한 No.2 공장을 핀란드 서부 바사(Vaasa)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핀란드는 신재생에너지와 원료를 확보하기 쉽고 유럽에 소재한 주요 자동차기업이나 배터리 공장과 가깝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재 생산능력은 3만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1년 말 착공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로만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며 현재 바사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내 난방 시스템 공급이 가능한 지속가능 열회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존슨매티는 No.2 공장 건설을 위해 핀란드 국영기업인 Finnish Minerals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원료 니켈과 코발트는 러시아 Nornickel로부터, 수산화리튬은 칠레 SQM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Finnish Minerals은 핀란드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존슨매티와는 eLNO 공장 건설 후 부산물로 나올 황산나트륨을 처리하는 종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전처리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원료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존슨매티는 Nornickel의 핀란드 Harjavalta 및 러시아 Kola 소재 금속제련소로부터 니켈과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No.1 eLNO 1만톤 공장 역시 Nornickel로부터 니켈과 코발트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QM은 칠레 Antofagasta에 소재한 Salar del Carmen 플랜트를 통해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