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DOP 시장은 원료가격 상승을 타고 동북아시아는 상승했으나 동남아시아는 오히려 하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DOP 시세는 7월8일 CFR China 톤당 1735달러로 3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72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O-X(Ortho-Xylene)가 CFR China 톤당 830달러로 26달러 상승하고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이 CFR China 810달러로 10달러 올랐기 때문이다. 무수프탈산은 CFR SE Asia도 860달러로 5달러 올랐다.
무수프탈산은 O-X 강세에 따라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디아를 중심으로 밀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사태가 확산되면서 수요 부진을 부채질하고 있다.
가소제 DOP는 PVC(Polyvinyl Chloride}가 폭락세로 전환되면서 수요가 줄어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