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900달러를 놓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900달러가 무너지지 않았다.

P-X 시세는 7월9일 FOB Korea 톤당 916달러로 13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927달러로 14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935달러로 14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55달러로 0.72달러 하락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682달러로 1달러 상승했기 때문이다.
P-X와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평균 251.76달러에서 7월9일 254.20달러로 약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Zhejiang Petrochemical이 2단계 아로마틱(Aromatics) 프로젝트를 완료해 벤젠(Benzene) 생산을 시작했으나 공식적으로 출하를 시작하지 않아 아직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Yisheng New Materials이 신규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33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한 후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려 P-X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7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성립이 어려워지고 있다.
엑손모빌(ExxonMobil)이 CFR Asia 1010달러,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 에네오스(ENEOS), 에쓰오일이 1030달러, SK종합화학이 940달러,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가 930달러를 요구했으나 PTA 메이저들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