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콜롬비아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은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La Guajira)에 310kW의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기부한 모듈은 8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항(Cartagena)에 도착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산하 전력관리원(IPSE)을 통해 약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2020년 11월 중남미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에타와 요타로 전력 등 인프라가 손상됐다.
유엔(UN) 인도지원조정국(OCHA)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기부하는 라과히라는 1만4470가구, 6만8883명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한화그룹이 진행한 클린 업 메콩 캠페인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화그룹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에 협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 10년 동안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 기증했다. 720여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설비 용량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