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갑자기 폭등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현물가격 상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국제유가 강세를 이유로 급등과 폭등을 유발했다.

LLDPE 시세는 7월14일 CFR FE Asia 톤당 1080달러로 4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12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도 FEA가 톤당 123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SEA는 12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컨테이너 부족으로 동남아시아 수출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동북아시아 현물가격이 폭등하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폭등할만한 요인이 발견되지 않자 국제유가가 7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10달러로 0.35달러 상승한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국제유가는 LLDPE 현물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7월16일에는 73.55달러로 1.96달러 폭락했다는 점에서 1주일 후 폭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제유가가 약세국면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아는 인디아에 이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수요 감소가 확대되고 있다.
인디아도 Haldia Petrochemical이 PE 70만톤 플랜트를 8월 초부터 한달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지만 현물가격을 끌어올릴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도 LDPE 40만톤 플랜트를 8월2일부터 정기보수하나 정기보수 기간이 12일에 불과해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