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화학 메이저 다우케미칼은 2021년 2분기에 매출액이 13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6% 급증했고 EBIT(이자‧세금 공제 전 이익)는 28억달러로 2020년 2분기 57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며 석유화학 수급 타이트 현상이 나타나 판매가격이 전년동기대비 53% 급등했고, 판매량도 9%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실리콘(Silicone) 사업이 호조를 이끌었다.
주력인 포장소재, 특수 플래스틱도 양호해 매출액이 71억달러로 78% 급증했고 EBIT 역시 3억1800만달러로 20억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현지의 수급이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판매가격이 무려 70% 급등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고 달러화 강세도 마진을 4%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분법 투자 이익도 증가했다. 쿠웨이트, 타이, 사우디의 사다라케미칼(Sadara Chemical) 등 합작기업은 PE (Polyethylene) 마진이 1억3000만달러로 1억1000만달러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