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는 바이오 페인트 2종을 통해 미국 농무부의 USDA 인증을 취득했다.
노루페인트 연구소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기반의 바이오 건축용 페인트 2종이 친환경 인증인 미국 농무부의 USDA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USDA는 미국에 판매되는 공산품에 석유화학 원료 대신 농수축산물에서 유래한 천연원료의 사용을 장려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인증이다.
카테고리별로 기준치 이상의 천연원료 사용률을 지정하고 서류심사와 시험을 통해 적합성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형태이며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치 이상의 바이오 탄소 함량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USDA 인증을 취득한 노루페인트의 팬톤 우드&메탈, 에코 바이오 우레탄 라이닝은 각각 바이오 탄소 함량이 기준보다 높은 43%, 48%로 인증을 받았다.
팬톤 우드&메탈은 아파트 신축과 재도장에서 내부의 방문 및 창틀 뿐만 아니라 외부 어린이 놀이시설의 철재 및 목재 부분도장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 페인트는 모든 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재생 가능한 유기물질과 광합성으로 생성되는 식물자원을 지칭하는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생물 자원을 이용해 제조한 페인트를 가리킨다.
바이오 페인트는 생물학적 공급원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 석유계 탄소를 저감시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내장재, 가구 및 가전, 모바일용 페인트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미국 USDA 및 UL의 ECV(친환경 성능 검증) 인증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ESG 경영 체계 가운데 E(환경) 연구에 따른 성과”라며 “국내 최초로 USDA 인증을 받은 만큼 개발 품목을 확대해 바이오 페인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