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600달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대 초반으로 폭락함에 따라 600달러대 초반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나프타 시세는 8월20일 C&F Japan 톤당 607달러로 56달러 대폭락했고 FOB Singapore은 588달러로 60달러 대폭락하며 600달러가 무너졌다. CIF NWE는 604달러로 51달러 대폭락했고, FOB USG 역시 557달러로 47달러 대폭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2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18달러로 1주일만에 5.41달러 폭락함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연기하면서 대폭락이 불가피했다.
에틸렌(Ethylene)이 900달러대 초반을 유지함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321.875달러로 63.375달러 벌어졌으며 손익분기점 250-350달러의 최상단에 위치하게 됐다.
싱가폴의 PCS(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가 No.2 NCC(Naphtha Cracking Center) 정기보수를 마무리했으나 화재로 재가동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65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은 35만톤이며 7월15일부터 8월19일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했고 8월24일 재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은 8월18일까지 1주일간 나프타를 비롯해 리포메이트(Reformate), 휘발유 블렌딩제품 수입량이 14만710톤으로 전주에 비해 41.7% 급증했고 수출량은 4만904톤으로 257.7% 폭증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