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9월 경기 전망 92로 100 밑돌아 … 8월은 88에 불과
화학뉴스 2021.08.23
제조업 경기 개선 흐름이 5개월 연속으로 둔화됐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 18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제조업 경기 현황 PSI가 109로 7월(114)보다 하락했다고 8월23일 발표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개선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 PSI는 2020년 6월부터 15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내수(110), 수출(120), 생산(112), 투자액(111), 채산성(100) 등 모든 세부 지표가 100을 넘겼으나 전월보다는 일제히 낮아졌다.
휴대전화(125), 철강(107), 바이오·헬스(121) 등이 7월과 달리 100을 상회한 반면 자동차(97), 화학(88), 섬유(79) 등은 100을 밑돌았다.
7월과 비교하면 반도체(-20), 디스플레이(-21), 자동차(-22), 조선(-23), 섬유(-36) 등 다수 업종에서 20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9월 전망 PSI는 116으로 8월(112)보다 높아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내수(122)와 수출(129)이 각각 3개월, 2개월 만에 오르면서 생산(123)과 투자액(117)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138), 휴대전화(139), 바이오·헬스(132) 등이 100을 웃돌았으나 디스플레이(100), 가전(100), 기계(96), 화학(92) 등은 100을 넘지 못했다.
전월대비로는 반도체와 가전이 정체됐고 바이오·헬스(+32), 휴대전화(+29), 자동차(+16), 화학(+13), 섬유(+11) 등은 상승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업종별 2021년 9월 경기 전망>
<화학저널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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