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100달러대 초반으로 미끄러졌다.
아시아 SM 시장은 수요-공급 사이의 교착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폭락이 겹쳐 1100달러가 위험해지고 있다.

SM 시세는 8월20일 FOB Korea 톤당 1115달러로 42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43달러로 44달러 떨어졌다. CFR India 역시 1165달러로 45달러 하락했다.
CFR China는 10월 도착물량이 107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약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8월20일에도 1135달러로 하락함으로써 5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8565위안으로 55위안 상승해 수입가격 환산 1144달러를 형성했다.
Gulei Petrochemical이 8월18일 Fujian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크래커를 신규 가동하기에 앞서 8월7일 SM 60만톤 플랜트를 가동했으나 내수가격이 상승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가 동남부 항구의 입출항을 전면 통제함에 따라 수입제품 유입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근 하역작업이 14일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에서는 중국 다운스트림 메이저 2사가 최근 재가동한 후 가동률을 끌어올려 SM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디아는 5월 SM 수입량이 7만2689톤으로 2020년 5월에 비해 434.3% 폭증해 코로나19에 따른 녹다운을 극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들어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