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메탄올(Methanol) 메이저인 캐나다 메타넥스(Methanex)가 미국 루이지애나의 가이즈마(Geismar)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탄올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신규로 메탄올 생산능력 18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건설공사를 중단했으나 재개를 결정했다.
인디아를 비롯해 말레이,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재연돼 경제 회복이 늦어지고 있으나 세계 경제가 성장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확실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즈마-3 프로젝트는 2019년 정식 경정했고 202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공사를 시작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재무구조가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자본투자를 대폭 줄이면서 공사를 중단했다. 
메타넥스는 2021년 글로벌 메탄올 수요가 1600만톤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가이즈마-3 프로젝트를 포함 메탄올 생산능력을 총 1400만톤 확대하기로 5월 확정했다.
메탄올 현물가격이 톤당 30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함으로써 수익성이 양호하고 메탄올 메이저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증설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즈마-3 프로젝트는 221년 건설공사를 재개해도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본투자도 총 12억5000만-13억5000만달러로 당초 계획 13억-14억달러를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