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레이저 각인이 가능한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그레이드를 공개했다.
바스프는 자동차 헤드램프 금속 베젤 표면에 레이저 각인을 실시할 수 있는 새로운 등급의 PBT 울트라듀어(Ultradur)를 출시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헤드램프에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는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듀어는 이미 램프 베젤, 브래킷과 같은 자동차용 헤드램프 구성 요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새롭게 출시된 레이저 투과 PBT 비보강 등급 울트라듀어4570 HGL LT는 금속 램프 베젤 표면에 표면 손상 없는 레이저 각인이 가능해 자동차 헤드램프에 보다 선명하고 고품질의 로고 각인을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등급의 울트라듀어는 레이저 각인 공정 중 블랙 램프 베젤 표면의 열화를 방지하고 고광택 표면 마감과 우수한 가공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김서림에 강하며 장기 사출성형 시 발생하는 금형 침전물이 적은 장점이 있다.
플래스틱 표면 레터링 기술은 레이저 각인, 프린팅, 몰딩 등 다양하며 레이저 각인은 디자인이 자유롭고 추가적인 준비 작업이나 재작업이 필요 없어 공정 속도가 빠르고 명암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데스몬드 롱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퍼포먼스 소재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은 “바스프는 차세대 헤드램프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고 자동차 라이트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램프 베젤을 위한 다양한 울트라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램프 베젤 표면의 브랜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 및 부품 생산기업들이 최종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