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수소 생산‧활용전략을 공개한다.
두산그룹은 9월8-11일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 등 친환경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소모빌리티+쇼는 2021년으로 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이며 참여기업들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술 및 관련제품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공간은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 인프라, 수소에너지 등 3개 분야로 구성하며 총 140여사가 참가한다.
두산그룹은 두산 퓨얼셀파워BU(Business Unit),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참여해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
이젠과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수소 드론(무인항공기)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두산의 퓨얼셀파워BU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를 전시하고 세계 최고 발전효율을 갖춘 10kW 건물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도 처음으로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75% 크기로 구현한 모형 등을 통해 연료전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2022년 초 실증에 들어갈 트라이젠 기술을 소개한다.
트라이젠은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의 수소 충전 인프라 부문에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DMI는 내풍성, 방수성을 개선한 DS30W 수소드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고 방수·방진에 관한 IP43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의 차별화된 수소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관련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