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F(Dimethyl Formamide)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레탄(Urethane) 수요가 증가하면서 DMF 투입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사가 설비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하고 1사는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수급 타이트로 전환돼 내수가격이 톤당 1만5000위안으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산 공급이 줄어든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DMF는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수요가 저조했으나 2021년 초부터 우레탄용으로 중심으로 수요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특히, 원료 공급부족으로 가동률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가동중지가 잇따라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2021년 초부터 톤당 1만위안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3월 하순 중국 10만톤 공장에서 트러블이 발생해 약 1개월 동안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고 사우디산 수입까지 줄어들면서 4월에는 1만3000위안으로 뛰었고, 7월에는 1사가 설비 트러블을 이유로 가동을 중지하고 보수에 들어가고 1사는 홍수로 공급에 차질을 빚었으며 8월에는 메이저가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수급 타이트가 극심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8월 중순에는 톤당 1만5000위안으로 폭등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다만, 설비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했던 10만톤 공장이 9월 가동을 재개함으로써 숨통이 트이고 있으나 사우디의 가동률 감축에 우레탄용 수요가 증가해 본격적으로 하락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