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성일하이텍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났다.
전라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9월26일 오전 9시39분경 군산시 비응도동에 소재한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공장에 불이 붙어 내부에 있던 근로자 1명이 3도 화상, 다른 1명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공장 건물 181평방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만에 큰 불길을 모두 진압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배터리 내 알루미늄판 분쇄작업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 설립 직후 디스플레이 패널의 귀금속 회수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2008년부터 LiB(리튬이온전지)의 물리적 전처리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