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중국 수출이 9만톤대로 급증했다.
중국 에틸렌 수입량은 3월 22만7428톤에서 4월 15만1872톤, 5월 17만7718톤, 6월 16만2239톤, 7월 13만950톤에 그쳤으나 8월 17만9815톤으로 급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나 Gulei Petrochemical이 기술적 결함으로 8월 초 상업 가동할 예정이던 푸젠성(Fujian) 장저우(Zhangzhou) 에틸렌 80만톤 신규 크래커의 가동 일정을 연기함에 따라 수입 수요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수입량은 5월과 6월 7만톤대였고 7월 8만6895톤으로 증가한데 이어 8월에도 9만2583톤으로 증가세를 계속했다.
국내 에틸렌 수출량은 8월 11만4676톤 가운데 중국 수출이 80.7%를 장악했고 일본 수출이 1만4511톤으로 뒤를 이었으며 1-8월 기준으로도 전체 70만톤 중 59만톤이 중국 수출이었고 타이완과 일본 수출은 각각 5만톤을 하회했다.
최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에틸렌 생산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으나 중국도 신증설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어 수출처 다변화 없이는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수입이 5월 17만톤대, 6월 19만톤대 후반, 7월 17만톤대 초반을 기록했고 8월에도 18만8369톤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국산 수입량은 전체 증감과 함께 움직이고 있으며 5월과 6월에 8만톤대에 그쳤으나 7월 이후 11만톤대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중국 수입량이 6월 1만2480톤에서 7월 7984톤으로 급감하고 8월 9604톤을 회복했다.한국산은 4-6월 0톤을 기록했으나 7월 1510톤, 8월 2000톤으로 증가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