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팜유와 관련된 국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Papua)에 위치한 팜농장 법인인 PT.BIA를 통해 팜 사업과 관련한 친환경 국제인증 RSPO(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RSPO 인증은 생산‧유통‧가공 등 팜 산업의 모든 단계에서 환경보호는 물론 경영 투명성, 지속가능성, 농장 책임경영, 지역사회 의무 등의 원칙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내용의 친환경 국제인증이다.
인증 발급기관인 RSPO는 환경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팜산업을 증진시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자는 목적 아래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RSPO 멤버로 가입한 이래 지속가능한 환경 및 사회보호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0년 3월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팜 사업 친환경 정책인 NDPE(No Deforestation, No Peat, No Exploitation)을 선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삼림, 생태계 보존, 지역주민 자립 지원 등이 포함된 보존 프로그램과 수질관리, 식재를 통한 침수 예방이 포함된 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환경 보존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팜농장 운영을 담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공병선 PT.BIA 법인장은 “RSPO 인증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농장 사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 기준에 상응하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속가능 프로그램을 운영해 RSPO 인증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업을 확대·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농장 사업을 통해 2021년 상반기 팜유 생산량을 9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23% 확대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