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임희석‧전해상)가 SK케미칼로부터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사업을 인수했다.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에 에폭시수지(Epoxy Resin)나 열가소성 수지를 침투시켜 만드는 탄소섬유 복합소재 중간기재이며 전기자동차(EV), 수소전기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SK케미칼로부터 울산과 중국 칭다오(Qingdao)에 소재한 프리프레그 사업을 300여억원에 인수했다.
앞으로 프리프레그 1600여만평방미터 생산체제를 통해 탄소섬유 사업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시장과 중국시장에 대응하면서 첨단복합재료테크니컬센터를 통해 소재 경량화, 복합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 풍력 발전 블레이드 등 산업용 분야에 대응하고 낚싯대, 골프채, 자전거 등 기존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도 개발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전후방산업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자동차, 환경·에너지, 항공기,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용도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탄소섬유 복합소재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