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C가 LCD(Liquid Crystal Display) 소재 사업에서 구조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
JNC는 LCD 소재 생산체제를 최적화하면서 수요기업의 니즈에 세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타이완의 생산 및 개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초 완료를 목표로 기존 일본 이치하라(Ichihara) 공장의 한국 및 일본 공급기능을 타이완에 일부 이관시키고 있으며 연구개발(R&D) 인력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이치하라 공장에서는 LCD 소재 마감공정을 위한 조합설비를 가동했으나 최근 가동을 중단하고 2021년 8월부로 타이완 자회사에 한국‧일본 공급을 위한 생산기능을 이관했으며 타이완 공장의 역외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2022년 초까지 이치하라 공장의 대형설비 일부를 타이완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생산능력을 1.3배 확대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타이완 공장에는 LCD 소재 기술개발 센터인 디스플레이 기술 센터도 병설해 17인치 LCD 패널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험생산 및 평가기능을 부여할 계획이다. LCD 소재는 패널 종류와 생산라인의 특성에 따라 성능이나 설계를 바꾸어야 해 시험생산 및 평가작업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JNC는 타이완 공장이 타이완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에도 LCD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이기 때문에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 확충을 위해 일본 인력 파견을 포함해 전반적인 연구인력을 확충실시하고 있으며 수요기업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NC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구조 및 경쟁 환경의 급변에 맞추어 LCD 소재 구조개혁에 집중하고 있다.
원래 도바타(Tobata) 공장에서 LCD용 화합물을 생산했으나 가동을 중단한 후 미나마타(Minamata) 공장에 생산기능을 통합시켰고 이치하라 공장의 LCD 조합공정도 가동을 중단해 타이완과 중국 쑤저우(Suzhou) 공장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는 타이완 공장이 한국‧일본 공급을, 쑤저우 공장은 중국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각국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의 전략에 맞추어 노트북, 태블릿, 업무용 모니터 등을 포함한 IT기기 분야와 TV 등 전방위적인 용도에서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IT 기기용 중소형 패널은 선명한 화면과 낮은 소비전력이 중요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점적으로 공급하며 중국‧타이완기업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자회사를 통해 구조개혁을 실시하고 있다.
개발부문과 영업부문을 분할하고 2021년 12월 설립할 신규기업에 영업기능을 계승시킴으로써 수요기업과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현지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