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500달러에 선착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이 석탄 공급부족 파장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구매를 재개하면서 500달러를 넘어섰다.

메탄올 시세는 10월8일 CFR Korea 톤당 500달러로 34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513달러로 44달러 폭등했다. CFR Taiwan은 513달러로 47달러 대폭등했으나 CFR China는 425달러로 4달러 상승에 그쳤고 CFR India는 537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전체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의 파장이 확산돼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10월1-7일 국경절 연휴가 끝나면서 구매를 재개해 공급기업들이 ex-tank 톤당 3745위안으로 185위안 올렸으나 3690-3715위안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도 2022년 1월물이 3741위안으로 4.38% 상승했다.
유럽도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메탄올 초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LNG(액화천연가스)가 급등세를 계속하면서 FOB Rotterdam 톤당 460유로를 형성해 2008년 1월3일 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다.
동남아시아는 인도네시아의 바이오디젤 생산기업들이 구매를 확대하면서 폭등했다. 메탄올은 PME(Palm Methyl Ester)의 원료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는 법적으로 가스오일 블렌딩에 PME 30%를 첨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