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중국 석탄 파동으로 대폭등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의 파장이 확대되면서 중국 내수가격이 연속 폭등해 현물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PVC 시세는 10월13일 CFR China 톤당 1700달러로 200달러 대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600달러, CFR S Asia는 185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China는 1983년 이후 38년만에 최고치를 형성했다.
중국의 석탄 공급부족 사태와 전력대란으로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PVC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내수가격이 폭등에 폭등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체 PVC 플랜트의 50%가 가동률을 맞춤으로써 생산량이 25-3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톤당 1만4700위안으로 2000위안, 카바이드 베이스는 1만4000위안으로 1800위안 폭등했다.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2022년 1월물이 1만2225위안으로 7% 폭락했으나 내수가격 폭등을 막지 못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PVC 생산대국이자 소비대국으로 폭등을 거듭하자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중단하고 기다리는 작전을 펴고 있으나 폭등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생산이 줄어들자 수입을 적극화해 아시아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PVC 수요가 2000만-2200만톤에 달하고 있다.
인디아는 PVC 수입이 줄어들자 PVC 파이프를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파이프로 대체해 폭등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