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폭락세를 끝내고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폭락세를 거듭한 영향으로 바닥을 형성했다는 의견이 않아지면서 구매가 되살아나 오름세로 전환됐다.

부타디엔 시세는 10월15일 FOB Korea 톤당 69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65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740달러, CFR Taiwan은 690달러로 각각 30달러 상승했고 CFR NE Asia 역시 740달러로 30달러 올랐다.
국제유가가 10월1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4.86달러로 2.91달러 폭등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784달러로 19달러 상승해 8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부타디엔 폭락세가 막을 내릴 수 있었다.
특히, 바이어들이 부타디엔 현물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고 구매를 재개함으로써 일제히 상승했다. 하지만, 모든 가격이 30달러 올랐다는 점에서 무역상들이 인상을 담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의 전력난으로 합성고무 플랜트들이 일제히 가동률을 낮춰 부타디엔 공급과잉이 일시에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이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을 규제하고 있음은 물론 탄소 배출량 3% 감축을 요구하고 있어 부타디엔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