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EH(Ethylhexanol)이 대폭락을 거듭한 후 다시 대폭등했다.
아시아 2-EH 시장은 중국 수요기업들이 국경절 장기 연휴가 끝난 후 구매를 재개하면서 대폭등으로 전환됐다.

2-EH 시세는 10월14일 CFR China 톤당 1920달러로 300달러 대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2025달러로 15달러 상승에 그쳤다.
노말부탄올(n-Butanol: Butyl Alcohol)도 CFR China는 1745달러로 200달러 대폭둥했으나 CFR SE Asia는 1745달러로 45달러 상승에 머물렀다.
중국 수요기업들이 연휴가 끝난 후 구매를 재개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으며 재고 보충을 위해 현물 확보를 서둘렀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1만5000-1만5500위안으로 3000위안 대폭등해 수입가격 환산 CFR China 1953-2018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수요기업들은 전력난에 대응해 구매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어들이 대폭등 현상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폭등세를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솔루션이 여수 소재 2-EH 12만톤 플랜트를 16만톤으로 증설할 예정이어서 2-EH 시장의 불안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동남아시아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나 2000달러 초반 수준에 머물렀고, 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도 바이어들의 저항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무수프탈산은 CFR China가 965달러로 45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020달러로 10달러 상승에 머물렀고, 가소제 DOP(Dioctyl Phthalate)도 CFR China는 1875달러로 50달러 상승했으나 SEA는 191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화솔루션은 10월17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울산 소재 무수프탈산 7만5000톤 및 가소제 18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