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대폭등 기세가 한풀 꺾였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중국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대폭등했으나 중국 선물가격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LLDPE 시세는 10월20일 CFR FE Asia 톤당 12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320달러 30달러 급락했으며, CFR S Asia는 1340달러로 40달러 폭락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390달러로 10달러, SEA는 1480달러로 30달러 상승했으나 SA는 158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무역상들이 중국의 전력난을 이유로 100달러 넘는 대폭등을 유발했으나 바이어들이 구매를 줄이거나 연기하면서 대응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9850위안으로 150위안 하락했다.
다만, 메탈로센 그레이드는 당분간 미국산 유입이 어려워 동아시아 현물가격이 상승했다.
인디아는 디왈리(Diwali) 축제를 앞두고 있어 구매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이나 수요기업들의 반발이 거세 폭락으로 이어졌다.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적용이 6개월 연장된 것도 구매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진 요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2022년 1월물이 ex-warehouse 톤당 9300위안으로 475위안 폭락함으로써 10월 말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리사이클 LLDPE은 신규(Virgin) 수지와 혼합돼 생산되고 있으나 기능성 저하, 플래스틱 첨가제, 폐플래스틱 수거 제한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