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페인트(Kansai Paint)가 항균‧항바이러스 페인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간사이페인트는 2021년 4월 안티 바이러스 테크놀로지 브랜드를 발표하며 독자적인 회반죽 페인트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항바이러스 관련제품을 적극 공급하고 있다.
일반 가정을 비롯해 학교, 병원, 요양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항바이러스 페인트 등을 제안하고 있으며 자연재해 방지 용도로도 공급함으로써 사업규모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과제 및 애로사항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면서 항균‧항바이러스 관련제품 매출액을 30억엔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간사이페인트는 2019년부터 회반죽 페인트를 코팅해 붙이는 것만으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접촉감염 대책 시리즈를 판매해왔으며 2020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항바이러스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봄에는 항바이러스 관련 통합 브랜드인 안티 바이러스 테크놀로지를 출범했고 항바이러스 매트, 마스크 케이스 등 페인트 이외의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다.
항바이러스 매트는 바닥에 떨어진 비말 속 바이러스를 제거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 마스크 케이스는 스포츠팀이나 기업용 판촉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7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4종의 디자인을 1장씩 포장한 소량 판매도 시작했다.
최근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는 탁상보드는 종이상자에 회반죽 페인트를 첨가한 것으로,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 수 있으며 아크릴판 재고가 부족한 음식점 등에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종이상자로는 간이 화장실을 만들 수 있어 재해 방지 용도로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변좌에 회반죽 성분을 도포하면 5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화장실 주변 파티션도 항바이러스 사양으로 제조할 수 있다.
상자로 만든 침대는 조립이 간단한 반면 수직하중이 1182kg에 달할 정도로 강도가 뛰어나고 사용 후 소각 처리할 수 있어 감염 리스크 차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사이페인트는 회반죽 페인트를 종이 뿐만 아니라 부직포,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필름 원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용도 확대를 위해 투명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