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폭락세와 급등세가 교차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폭등에 대한 반발이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는 수요가 증가하는 반대현상이 나타났다.

LLDPE 시세는 10월27일 CFR FE Asia 톤당 12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으나 CFR SE Asia는 13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CFR S Asia는 137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390달러로 변동이 없었으나 SEA는 1410달러로 70달러 폭락했고 SA는 15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5-87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하고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800달러에 육박하면서 무역상들이 추가 폭등을 유발하기 위해 공급을 줄이고 있으나 필름을 중심으로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억지 폭등에 반발해 구매를 대폭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수요기업들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9500위안으로 350위안 급락했고,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는 2022년 1월물이 8895위안으로 403위안 급락했다.
동남아시아는 컨테이너 부족과 하역작업 지연으로 하락하지 않았으나 C6 그레이드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폭락했다.
반면, 인디아는 2021년 10월1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적용시점을 6개월 연기해 수입에 숨통이 트였으나 재고 부족으로 상승했다. 인디아는 디왈리(Diwali) 축제를 앞두고 포장, 건강, 마스크용 PE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