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위탁생산(CMO) 영향으로 고용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9월 기준 임직원 수가 114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했으며 설립 당시인 2018년 9월 말에는 임직원 수가 411명이었으나 3년만에 1000명을 넘겼다.
2021년 9월에는 전체 임직원 1147명 가운데 정규직이 736명, 기간제 근로자는 411명으로 각각 50.2%, 609.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 백신 CMO을 수주하는 등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전반적인 임직원 수가 늘었고, 특히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면서 현장 인력을 대거 충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더나(Moderna)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임직원 수가 2021년 9월 말 374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바이오의약품 CMO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제4공장 가동을 준비하면서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