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진단 및 유지보수(O&M)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MCC: Mitsui Chemical)은 중소 태양광발전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진단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사용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적절한 발전량을 예측해 최단 3분만에 진단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오릭스(Orix)도 발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하는 모니터링 AI 데이터 해석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양광발전은 발전량이 전력 판매 수익에 직결되기 때문에 사전에 발전량을 예측할 수 있다면 도입 확대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적용을 통해 적절한 유지보수 코스트를 도출한다면 수요기업들도 더욱 많은 관심을 나타낼 수 있어 태양광발전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의 신규 서비스는 2021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이미 100건의 진단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이케미칼 그룹은 2014년부터 다하라솔라-윈드(Tahara Solar-Wind) 발전소의 태양광발전 사업자로 참여하며 개발‧운영을 맡고 있으며 이치하라(Ichihara) 공장, 모바라분(Mobarabun) 공장, 소데가우라(Sodegaura) 센터의 시험용 발전소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미쓰이케미칼토세로(Mitsui Chemicals Tohcello)를 통해 30년 이상에 걸쳐 태양광 패널용 봉지재 제조‧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봉지재 열화 예측기술도 갖추고 있다.
새로 개설한 온라인 진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태양광발전 관련 노하우와 정확한 기상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조합해 정확도가 높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발전 수익을 예측할 수단이 없었지만 진단 서비스가 일본 내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태양광발전 진단 사업을 환경보호에 기여제품을 인증하는 독자적인 규격인 블루밸류로 분류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건설 전에 패널을 진단하면 패널의 발전능력 저하를 막고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블루밸류 인증 대상으로 판단했다.
오릭스는 100% 자회사인 Orix Renewable Energy Management를 통해 인공지능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양질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5월 출시한 모니터링 AI 데이터 해석 서비스는 발전소에서 얻은 실시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해석함으로써 설비의 성능 저하와 고장 등을 감지하고 시정조치까지 제안하고 있다.
퍼포먼스를 정량화함으로써 예방보전형 유지보수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사용 패널의 성능은 물론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발전량 유지를 가능케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 코스트 절감이 발전소 운영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건비를 억제하고 고장난 곳을 검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검사 및 감시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드론을 조합한 새로운 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