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ethylene(JPE)이 플라스토머(Plastomer)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플라스토머는 플래스틱과 엘라스토머의 중간적 특성을 갖춘 폴리머이며 JPE는 커넬(Kernel)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JPE는 일본 PE(Polyethylene)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디보틀넥킹을 실시해 현재 5만톤인 플라스토머 생산능력을 수천톤 수준 확대할 계획이다.
JPE는 2020년에도 HDPE(High-Density PE) 사업에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플라스토머를 포함해 고부가가치제품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JPE의 커넬은 고압중압 설비와 메탈로센 촉매를 조합한 고기능 플라스토머이다.
일반적인 LLDPE(Linear Low-Density PE)보다 밀도가 낮고 매우 높은 유연성과 충격강도를 갖추었으며 저온히트씰성, 개질성 등의 기능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특성을 살려 필름, 라미네이트, 개질제, 태양전지용 봉지재 등 여러 용도에서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기별로 차이가 크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비중이 10%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JPE는 플라스토머 수요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동안에도 생산량을 소폭 늘려왔으나 미즈시마(Mizushima) 공장이 풀가동 상태에 도달함에 따라 증설을 결심했다.
JPE는 2020년에도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한 HDPE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HDPE의 높은 강도를 유지한 채 박형화하는 것이 가능하며 소형 병(Bottle)용으로 채용실적을 거두었고 추가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보호용 필름 용도로 투입하고 있는 LDPE 등 다른 PE 사업에서도 용도 개척 및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JPE는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의 완전 자회사인 일본폴리켐(Japan Polychem)이 58%, 쇼와덴코(Showa Denko)와 에네오스(Eneos)가 65대35로 설립한 Japan Polyolefin이 42% 출자한 PE 전문기업이다.
2021년 가시마(Kashima) 소재 LDPE 6만2000톤 라인의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현재 생산능력은 LDPE 28만5000톤, LLDPE 21만7000톤, HDPE는 42만300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PE는 일본에서 범용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제품은 판매를 확대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고부가가치제품인 전략부문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65%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