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순천에 45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12월6일 순천시와 율촌1산업단지 첨단소재 공정 확장과 수소산업 관련 투자 관련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1단계로 2500억원을 투자해 자회사 삼박엘에프티를 통해 기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첨단소재 공정을 이전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PC(Polycarbonate), PP(Polypropylene) 제조 등 컴파운딩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00억원을 투자해 수소탱크, 2차전지 분리막 제조 등 수소 관련 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1976년 여수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 당시 호남석유화학으로 창립해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PP, MEG(Monoethylene Glycol) 등 다운스트림 플랜트를 가동했다.
이후 40여년 동안 국내는 물론 말레이지아,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전세계 주요 사업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최근에는 글로벌 Top7 종합화학기업 달성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 및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화하고 있다.
순천시는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투자와 친환경 경영전략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린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는 “좋은 부지를 내어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투자를 통해 지역 발전과 나아가 국가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
박소미
2021-12-07 2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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