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마(Arkema)가 고내열 폴리아미드(PAHT)를 사용한 탄소섬유 UD 테이프의 일본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알케마는 프랑스 본사 공장을 통해 탄소섬유를 1방향으로 엮은 후 열가소성 수지를 합침시킨 UD 테이프 Rilsan Matrix를 공급하고 있다.
Rilsan Matrix는 피마자유를 원료로 제조한 탄소수 11개의 모노머와 아로마틱(Aromatics)계 성분을 원료로 한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높은 유리전이온도(Tg) 및 PA6에 비해 수분의 1 정도인 저흡수성을 갖추고 있다.
저점도여서 CFRTP(Carbon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의 단점으로 자주 지적되는 탄소섬유에 대한 합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성형 시 열로 일종의 고상중합이 진행되며 물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케마는 유럽에서 Rilsan Matrix를 자동차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CFRTP 용도를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와 공동으로 Rilsan Matrix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2년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ilsan Matrix가 CFRTP로서의 성형성, 리사이클성을 모두 갖추었고 고내열‧저흡수로 치수정확도가 높다는 점을 통해 다양한 소재 분야에서 수요를 개척할 예정이다.
우선, LNG(액화천연가스) 탱크 등 각종 탱크에 테이프 와인딩 방법으로 투입한다면 보강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탱크 라이너용으로 바이오 플래스틱인 PA11 Rilsan을 제안하고 있어 Rilsan 시리즈로 탱크용 수요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알케마는 컴포짓용으로 현장 중합형 특수 아크릴계 화학제품 Elium도 생산하고 있다.
MMA(Methyl Methacrylate)계 사업을 트린세오(Trinseo)에게 매각했으나 Elium은 여전히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요트 분야 채용실적을 확보한데 이어 한국에서도 양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가나자와(Kanazawa)대학 ICC(혁신 복합소재 연구개발 센터)와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이름 2022년 현장 중합 성형을 시작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