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근적외선 분광 솔루션을 사료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바스프의 자회사 트라이나믹스(trinamiX)는 모바일 분광기를 사용해 현장에서 분석할 수 있는 모바일 근적외(NIR) 분광 솔루션 사업에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커피콩 평가, 플래스틱 분류에 적용했으며 최근에는 바스프의 사료 사업 도입을 결정했다.
사료첨가물 사업에서 최대 메이저 지위를 확보한 바스프의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사료 품질 및 영양가를 클라우드에서 분석하고 결과를 송신하는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효과적인 사료 급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트라이나믹스를 통해 독자기술로 박형화에 성공한 적외선 센서 Hertzstuek를 활용하는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Hertzstuek로 근적외 분광기를 한손에 들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로 만들었으며 분광기가 확보한 전자파 스펙트럼을 클라우드에서 분석한 다음 클라우드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에 결과를 빠르게 송신하고 있다.
업데이트도 클라우드 상에서 실시해 사용자가 하드웨어를 교체하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료 사업에 도입한 솔루션은 바스프의 동물 영양과 관련된 노하우와 모바일 근적외 분광법에 대한 트라이나믹스의 전문지식을 결집시킨 것이며 사용자가 분광기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원료부터 사료까지 품질, 영양가와 관련된 동향을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샘플을 연구실에 보낸 다음 분석 결과를 기다려야 했으나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의사결정 시간 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트라이나믹스는 커피콩 품질 평가부터 솔루션 사업을 시작해 플래스틱 분류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AI(인공지능)에 학습시킴으로써 더욱 고도화된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있다.
분류는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를 시작했으며 PA(Polyamide) 6 및 PA66 구별, HDPE(High-Density PE)와 LDPE(Low-Density PE) 구별 등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바스프와 트라이나믹스는 앞으로도 솔루션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