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급등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SM 시장은 국제유가 폭등을 타고 갑자기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아직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M 시세는 12월10일 FOB Korea 톤당 1081달러로 47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111달러로 47달러 상승했다. CFR India 역시 1116달러로 57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12월1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5.15달러로 무려 5.27달러 폭등한 가운데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905달러로 29달러 상승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8210위안으로 215위안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물은 8170-8230위안에 거래됐고 12월 하순 공급물량은 8150-8180위안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바이어들이 수입제품 구매를 선호하면서 중국기업들은 톤당 150-200위안을 할인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닝보(Ningbo)를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되고 있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트럭 운전수를 중심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어 물류 차질이 우려되고 있으며,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량도 7만3200톤으로 96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력난이 계속돼 공급 제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 2월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SM 시장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