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Polyphthalamide)는 전기자동차(EV)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1년 12월17일 주최한 폴리머교육(Ⅱ) - 슈퍼EP 소재 및 가공기술교육에서 JM Chem 안병우 이사는 고내열 PA 소재 특성 및 동향 발표를 통해 “슈퍼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는 성형 및 금형할 때 유리전이온도(Tg)를 기준으로 금형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상용화된 PA(Polyamide) 6T는 공중합 비중에 따라 유리전이온도가 달라지며 PPA는 주로 유리전이온도에서 물성 결합이 심해 물성 저하를 감소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PPA는 일반적인 PA보다 수분 흡수률이 낮고 인성이 우수하나 PPS(Polyphenylene Sulfide)보다 내화학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를 타고 바이오매스 PPA 가운데에서는 피마자유를 45% 함유한 PA10T가 주목받고 있다.
PPA를 포함한 고내열 수지 수요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며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용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슈퍼EP는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컴파운드가 가능해 전기자동차 부품 용도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PA는 최근 들어 전기자동차 용도에서 할로겐 프리 및 난연제 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난연제는 스크류 부식 문제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저부식 PPA 연구개발(R&D)이 요구되고 있다. 저부식 PPA는 DSM이 상업화를 목표로 현재 지역별 내부 프리 마케팅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고내열 PA 수요는 2019년 25만1140톤에서 2025년 29만1500톤으로 연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