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K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플래스틱 첨가제 공급에 나섰다.
BYK는 최근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환경배려형 설계가 도입되면서 복합소재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춘 플래스틱 첨가제 제안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화소재의 안정적인 분산을 통한 강도 향상 관련 니즈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분산제를 중심으로 환경대응제품군 채용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첨가제가 차세대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이산화탄소(CO2)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서는 탄소발자국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OEM(완성차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케나프 등 식물섬유 개발 및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속 부품을 플래스틱으로 대체해 전기자동차(EV)의 중량을 줄여 주행거리를 연장시키거나 천연소재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소재를 그대로 사용하면 분산성이나 강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BYK는 식물섬유의 안정적인 분산에 기여하는 커플링제 SCONA를 개발하고 제안을 가속화하고 있다.
BYK는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재생가능에너지인 풍력발전 중에서도 해상풍력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은 유럽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일본도 재생에너지 해역 이용법에 기반해 아키타현(Akita) 등 5곳을 해상풍력 촉진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앞으로 풍력발전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BYK는 대형화가 진전되고 있는 풍력발전용 블레이드에 커플링제 BYK-C8001을 제안하며 독일에서 채용실적을 거둔데 이어 일본에서도 마케팅을 적극화하고 있다.
BYK-C8001은 GFRP(Glass Fiber Reinforced Plastic) 블레이드의 기계적 강도를 최대 60% 향상시킴으로써 발전효율 개선에 도움이 되며 첨가제로는 최초로 독일 로이드 선급협회 인증을 취득했다.
GFRP보다 강도 안정이나 경량화에 유리한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적용을 위해서는 세계 최초의 탄소섬유용 커플링제인 BYK-C8013/C8014를 개발해 제안하고 있다.
표면이 비극성이고 수지와의 밀착성에 과제가 있는 탄소섬유와 이중결합을 가진 비닐에스터 수지를 화학결합함으로써 밀착성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와 탄소섬유 사이에서 작용하는 커플링제도 검토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해온 풍부한 노하우를 살려 마켓인형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