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합계 시장점유율 30.8% … LG에너지, 20.5%로 2.4%p 하락
화학뉴스 2022.01.03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11월 글로벌 전기자동차(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용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50.8GWh로 전년동기대비 112.1% 급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사용량이 51.5GWh로 중국 CATL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20.5%로 2.4%포인트 급락했다.
중국 CATL은 배터리 사용량이 79.8GWh로 180.1% 폭증하고 시장점유율도 31.8%로 7.7%포인트 급등하며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으로 배터리 사용량 31.3GWh에 시장점유율 12.5%를 기록했으며, 4위 중국 비야디(BYD)는 사용량이 22.5GWh로 192.1% 급증해 시장점유율도 9.0%로 2.5%포인트 급등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14.6GWh로 119.3% 급증하며 시장점유율이 5.8%로 소폭 상승해 5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사용량 11.3GWh에 시장점유율 4.5%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30.8%로 CATL의 31.8%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3사는 2020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2021년에는 CATL과 BYD 등 중국기업의 공세에 밀려 다소 주춤했다”면서 “중국기업들이 대거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1-11월)>
<화학저널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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