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차세대 셀 기반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에 나섰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고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결정질 실리콘(Silicone) 탠덤 태양광 셀 기반 모듈 공정 기술개발 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한화큐셀을 포함해 한화, 에너지기술연구원, 산코코리아, 고려대학교 등 8곳의 관련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사업 3차 신규지원 연구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해외 경쟁기업과의 기술 격차 확대 및 차세대 모듈의 상용화 촉진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큐셀 컨소시엄은 2021년 말부터 3년 동안 국책과제에서 차세대 셀 기반 대면적 모듈 공정 및 설비 기술과 소재 상업화 연구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및 학계와 태양광 소재‧부품‧장비의 상생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2020년 12월 차세대 태양광 셀로 주목 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을 개발하는 국책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및 학계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은 기준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들며 이론 한계 효율이 44%로 기존 실리콘계 태양광 셀의 한계 효율인 29%를 크게 상회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차세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선도적 상업화는 태양광 소재‧부품‧장비산업을 포함한 국내 태양광 생태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