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UV(Ultra Violet) 페인트의 미국 농무부 인증을 획득했다.
조광페인트의 가전필름용 바이오 UV임프린트(BIO UV Imprint)는 최근 미국 연방 농무부의 친환경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농무부 인증은 획득 조건이 까다로운 친환경 인증 가운데 하나로 완제품에 포함된 친환경 바이오 원료 함량으로 측정해 부여하고 있다.
바이오 UV임프린트는 가전제품 표면 마감용으로 붙이는 SUS(스테인리스 보호) 필름의 금속 무늬 프린팅을 위해 사용되는 광경화형 페인트이며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석유계 원료 적용제품은 재활용이나 자연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 문제를 일으키지만 옥수수, 콩,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바이오 원료가 적용되지 않은 기존 가전필름용 UV임프린트 페인트를 냉장고 등 다양한 국내외 가전제품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PVC(Polyvinyl Chloride) 바닥재용 UV 페인트를 개발해 국내 바닥재 생산기업에게 납품하고 있다.
박광석 조광페인트 수석연구원은 “바이오 기술력을 가전필름 분야까지 확대 적용하게 된 것”이라며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중요해지고 있어 바이오 UV임프린트가 기존 UV인프린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