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는 수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막 형성을 주도하는 수지 개발과 배합 노하우 개선을 통해 기존 수계페인트의 단점을 개선한 차세대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용 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히가시니혼페인트(Higashinihhon Paint)는 2021년 봄 1액 수성 특수 변성 실리콘 외벽용 페인트인 Fron Protect Coat를 출시했다.
고내구성과 고탄성 등을 갖추었고 저온에서도 잘 갈라지지 않는 도막을 형성 가능하며 1번의 공정당 1시간만에 건조돼 공사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여름에는 차열페인트 전문기업인 미라쿨(Miracool)이 수계 프리이머와 상도 차열페인트 2종을 개발했다.
건조와 내수성 발현이 빠르고 용제계 페인트와 비교했을 때 뒤지는 것으로 평가됐던 은폐력도 뛰어나 시공관리가 더욱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건축물 철골과 배관, 플랜트용 방식페인트는 아직도 성능 발현을 위해 용제계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카보라인(Carboline)은 장기간 베스트셀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Carbomastic 시리즈를 통해 최초로 약용제 타입 페인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바이오 페인트를 사용하는 환경배려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플래스틱 페인트 생산기업인 무사시페인트(Musashi Paitn)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TBM과 협업에 나서 TBM의 소재와 무사시페인트의 바이오 페인트를 조합하는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사시페인트의 바이오 페인트는 피마자유와 송진 등 식물 베이스 원료로 제조해 석유 베이스 성분을 30%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TBM의 무기필러 분산계 복합소재인 라이멕스(Limex)는 석탄석을 주요 원료로 채용해 일반적인 플래스틱과 비교했을 때 동일 체적을 소각할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58%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