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모레스코(Moresco)가 탄소중립 기여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레스코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기경영계획의 지속가능 사회 실현과 사업 부가가치 향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 분야와 에너지 기기 분야 등에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용제를 포함하지 않아 환경부하를 낮출 수 있는 핫멜트(Hot Melt) 접착제는 식물 베이스 수지 배합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소재 조성을 개량하거나 최적화된 배합 비중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식물 베이스 수지를 25-30% 배합시킨 핫멜트 점착제를 실용화했으며 범용라벨과 식품라벨, 냉동‧냉장라벨 등 3종의 신제품이 일본 유기자원협회로부터 마이오매스 마크 상품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개발한 종이기저귀 등 위생용품용 핫멜트 접착제도 식물 베이스 수지를 20-40% 배합했으며 현재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량 도포만으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환경부하 저감에 기여하는 수용성 소량 도포형 다이캐스트 난형제 보급 촉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신에너지 자동차의 경량화 소재로 알루미늄 합금 소재가 부상하고 있어 알루미늄 합금에 적용할 수 있는 저가스성 및 저부식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소량만을 도포해도 폐액 감축, 금형 장수명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특수 윤활유 리사이클도 추진하고 있다.
물-글리콜계 난연성 작동유는 노후된 작동유에서 열화되지 않은 성분만을 추출해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회수량을 높이면서 리사이클 수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분체 이형제도 사용 후 회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용성 절삭유 원료로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 기기 분야에서는 시트와 필름의 가스 배리어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가스‧수증기 투과도 측정장치의 멀티챔버 타입을 개발해 2022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수증기와 여러 종류의 가스를 더욱 다양하게 신속히 측정할 수 있는 특성을 살려 수소 투과도 측정용으로 제안할 계획이며 SDGs(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수소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