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N(Acrylonitrile)은 2021년 대폭등이 오래가지 못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유럽‧미국 플랜트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한때 3000달러를 넘어섰으나 2100달러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AN 시세는 2021년 초 1700달러대 초반으로 출발해 2021년 내내 약세가 우려됐으나 유럽 이네오스(Ineos)에 이어 미국 플랜트까지 남부지역에 몰아친 대한파로 불가항력을 선언하면서 공급부족이 심각해져 폭등에 폭등을 거듭한 끝에 3월 중순에는 3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대폭등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하며 구매가 줄어들면서 폭락세로 전환됐으며 아시아 1위이자 글로벌 2위 메이저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가 가동률을 높이면서 7월에는 21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미국‧유럽 플랜트가 가동을 정상화하지 못해 공급부족이 해소되지 못함으로써 2200달러 수준에서 장기간 등락했으며 2100달러 초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2년에는 중국 신증설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200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미국‧유럽 플랜트의 불안정성이 여전해 안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